[포토] 폐지가 뭐기에…목숨 건다(?)
[포토] 폐지가 뭐기에…목숨 건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31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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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동대교 북단 뚝섬로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유모차를 끌고 역주행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서울 영동대교 북단 뚝섬로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유모차를 끌고 역주행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메트로, 포커스 등 무료 신문이 2000년대 국내 신문시장을 달궜다.

당시 10여종의 무가지가 난립하면서 노인들에게 쏠쏠한 수입을 안겼다. 폐지 가운데 신문 용지가 ㎏당 단가가 다소 높기 때문이다.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에서도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역주행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에서도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역주행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당시 노인들은 우대승차권을 이용해 무료로 서울지하철을 탑승한 이후 출퇴근길 객차 안 선반에 버려진 무가지를 수거해 팔았다.

이로 인해 노인간에는 구역 싸움이 이는 등 웃지 못할 일도 펼쳐졌다. 모두 노인 복지가 서구 선진국보다 부족한 탓이다.

▲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8차선인 산성대로를 무단횡단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한 노인이 폐지를 실은 손수레를 끌고 8차선인 산성대로를 무단횡단 하고 있다. (사진= 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은 49.6%(2016년 기준)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다. 이는 이웃나라 일본의 노인빈곤율(19.4%, 7위)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이다.

노인들이 폐지 수집에 목숨을 거는 이유이다. 최근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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