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태 내외뉴스 베트남지사장 취임 “한국-베트남 연결하는 다리 될 터”
박승태 내외뉴스 베트남지사장 취임 “한국-베트남 연결하는 다리 될 터”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9.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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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현지 진출, 민관학연서 풍부한 네트워크 구축
내외뉴스 통해 중기·유학생에 생생한 현지 정보 제공
▲ 박승태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이 베트남지사장. (사진=내외방송)
▲ 박승태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이 베트남지사장.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주)내외뉴스 미디어그룹(대표 최수환)은 ‘공정보도, 정의사회, 윤리회복, 문화사회’라는 사시(社是)와 창간이념으로 1988년 출범했다. 이어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은 실시간 뉴스를 국내외에 신속하게 보도하며 1995년 (주)내외통신으로  격동기를 보냈다.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은 사시와 창간이념, 트렌드에 맞춰 2017년 내외방송으로 제호를 변경하고 재도약을 선포했다. 아울러 월간화보 내외뉴스를  등록하고, 이슈에 대한 심층 분석과 탐사보도 등에 주력하고 있다.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은 올해 기존 미국지사를 재가동하고, 해외 주요 지역에 새롭게 지사를 개설하는 등 세계 곳곳의 소식을 생생하게 보도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박승태 내외뉴스 미디어그룹 베트남지사장이 1일 취임했다. 지난달 18일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이 베트남지사를 개설하고 박승태 초대 지사장을 임명한데 따른 것이다.

2000년대 들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대신 베트남에 지사를 먼저 개설한 것은 박 지사장의 제안과 함께 2010년대 들어 중국 대체 시장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수환 대표가 박 지사장에게 지난달 18일 사령장을 수여했다.

박 지사장은 앞으로 내외방송과 내외뉴스를 통해 베트남 현지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뜻을 밝혔다.

박지사장은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면서 언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현지에서 대규모 무역업을 하고 있는 박 지사장은 이같이 말문을 열었다.

그는 “베트남의 공식적인 국가 명칭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이다. 정치, 사회, 문화면에서 중국과 비슷하다”며 “이로 인해 외국인에 대한 통제도 많고 대부분 사업이 ‘관계’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관계’는 현지 유력 인사와의 네트워크를 뜻한다는 게 박 지사장 설명이다.

박 지사장은 “현지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네트워크 덕을 톡톡히 봤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장과 베트남의 인연은 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 (왼쪽부터) 최수환 대표가 박승태 지사장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 (왼쪽부터)9월 1일 최수환 대표가 박승태 지사장에게 사령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1992년 한-베 수교 이전인 1990년 현지에 진출한 자신의 사촌동생이 2014년 박 지사장을 불렀기 때문이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무역업을 시작했고 동시에 동생의 인맥을 통해 현지 정부 고위관계자 등 유력 인사와 관계를 구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당시 현지에 진출한 많은 국적 기업과 학생이 현지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우리 기업과 유학생들이 지금도 대거 베트남을 찾고 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베트남에 대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박 지사장은 “그 동안 구축한 네트워크를 통해 국적 기업과 국적인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이를 위해서는 국내외에 네트워크가 잘 구축된 언론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인이 베트남을 이해하고,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을 돕겠다”며 “베트남에 이미 진출한 우리 기업의 활동도 소개하고, 새로운 정보와 소식을 전달하는 등 내외뉴스 베트남지사가 한국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친인척이 현지 민관학연 요직에 근무하고 있다. 그동안 국적 기업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던 이유”라며 “한국의 중소기업이 좋은 제품을 생산하고도 판로를 찾지 못하고 있어 너무 안타깝다. 이 같은 기업에게 도움을 주고, 또 줄 수 있어 이번에 내외뉴스 베트남지사 개설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실제 박 지사장은 국내 한 중소기업이 개발한 특허제품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근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지사장은 “내외뉴스에 베트남 소식을 현지어로 게재해 주한 베트남인들에게도 유용한 소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베트남 정부는 해외에 나간 자국민에 대해 서는 보살핌의 손길을 뻗지 못하고 있다. 주한 베트남인들의 애로도 현지에서 보도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두 사람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 9월 1일 본사 사무실에서 두 사람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최유진 기자)

현재 베트남에는 한국 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지만, 최근 현지법이 상당부분 바뀌면서 경제, 사회적 분위기가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 여기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에 창궐하면서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은 개점 휴업상태다.

반가운 소식은 베트남 총리가 1일 "한국과 일본에만 우선적으로 공항을 개방한다"고 전격 발표하면서, 양국 관계가 다소 정상화될 것이라는 게 박 지사장의 분석이다.

이와 관련, 박 지사장은 “사실 코로나19로 한국에서 발목을 잡혔지만 조만간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가 내외뉴스를 통해 한-베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최수환 대표는 “지난 32년간 격동적인 변화의 시대를 걸으면서도 내외뉴스 미디어그룹은 정론직필(正論直筆)의 자세로 올바른 언론문화를 선도했다”며 “시대적 변화에 맞춰 내외뉴스와 내외방송, 월간 내외뉴스와 시사내외통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앞으로 기존 미국 지사와 이번 베트남 지사를 통해 차별화된 생생한 뉴스를 전달해 수준 높은 매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를 감안해 내외뉴스는 올해 ‘읽는 재미와 보는 재미’, ‘바른 대안’, ‘건전한 비평’, ‘공적이익’ 등을 새로운 사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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