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 G社 직원, 성추행 미수…수성경찰서 구속 수사
[단독] 대구 G社 직원, 성추행 미수…수성경찰서 구속 수사
  • 김병호 기자
  • 승인 2020.09.1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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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김병호 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한 중소기업(대표 B모 씨) 직원이 같은 건물에 사는 20대 여성을 성추행 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3층 건물인 건물 1층에는 G사가, 2층과 3층에는 원룸이 각각 자리하고 있다. G사는 2016년 7월 설립됐으며, 이 직원은 이곳에서  근무한 지 1년 정도 된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따르면 11일 밤 11시 경 G사 직원 A씨가 같은 건물에 사는 K씨를 성추행하려다 실패했다.

당시 이 직원은 피해자가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다, 피해자의 방 비밀번호를 누르고 뒤따라 들어가 성추행을 시도했다.

피해자가 강하게 반발하면서 소란이 발생하자,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성결찰서 범어지구대 경찰들이 A씨를 검거했다.

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A씨를 구속하고,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는 가해자와 몸싸움으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으며, 거주지 인근 병원에 입원해 외상과 함께 정신과 치료도 함께 받고 있다.

K씨는 내외방송과 통화에서 “건물 보안이 허술해 큰 위험에 노출됐다. 현재 병원에서 외상치료와 함께 심리 상담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에도 가해자 A씨와 자주 마주쳤다. 가해자가 이곳 원룸 번호키의 마스터 비빌번호, 혹은 자신의 방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건물주인 G사 B모 대표는 내외방송과 통화에서 “건물 입구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지만, 각 층 복도에 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입주민의  사생활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설치하지 않았다”며 “임대차 계약 기간이 남아있지만, 피해자가 이사를 희망할 경우 임대 보증금을 우선 변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번호키 마스터 번호는 나만 알고 있다”고 일축했다.

대구수성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 관계자는 “이 사건 담당자 장 모 수사관이 밤새 근무를 하고, 이날 아침 퇴근했다며, 내일 오후에 통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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