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카톡 ‘카카오워크’ 출시...사생활과 업무 분리 가능해져
업무용 카톡 ‘카카오워크’ 출시...사생활과 업무 분리 가능해져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9.1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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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가 카카오워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1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백상엽 대표가 카카오워크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업무용 메신저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잇따라 업무용 메신저를 출시하고 있다.

16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새로운 종합 업무 플랫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기존 카카오톡 메신저처럼 채팅 기능이 포함돼 있고, 회사 조직도와 특정 직원의 근무 시간, 휴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전자결재 기능도 연동 가능하다.

업무 채팅방에서는 이전 대화 내역 확인, 멤버 초대·내보내기 및 채팅방 제목 설정, 할 일 관리, 전자결재·근태관리, 회사회의 기능 등이 지원된다.

카카오는 “PC버전에서는 채팅방 입력창 또는 ‘바로가기 탭’에서 화상 회의를 시작할 수 있고, 모바일 버전에서도 같은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최대 3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향후 최대 2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업에서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업무 도구를 카카오워크와 연결하는 기능도 넣었다. 영업 조직에서는 고객 관리 기능을, 제조·생산 조직에서는 제조·설비 관리 기능을, 유통·쇼핑 기업에서는 매출·주문·배송 관리 기능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AI) 도우미 ‘캐스퍼’ 기능도 탑재했다. 이런 기능은 필요한 정보를 음성으로 검색할 수 있어 유용한 쓰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카카오는 “날씨, 주식 정보 등 간단한 생활 정보에서 점차 회의 일정 예약, 회사 생활 정보 검색 등 업무 관련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업데이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앱스토어에 ‘카카오워크’를 검색해봤다. (사진=내외방송)
▲ 앱스토어에 ‘카카오워크’를 검색해봤다. 근태관리 및 전자결재, 화상회의 등 다양한 기능이 돋보인다.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던 이모티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눈에 띈다. (사진=내외방송 이화정 아나운서)

카카오워크는 별도의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기존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 환경을 조성해 적응 기간을 줄였다. 카카오는 이날 무료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올 11월 25일부터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백상엽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카카오워크를 통해 이용자에게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맞춤형으로 만들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재택근무와 화상회의가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 다수의 IT기업은 AI를 탑재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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