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오늘부터 등교 인원 제한이 3분의 2로 완화됩니다.
지난주 교육부는 과대 학교와 과밀 학급, 수도권 학교에만 등교 인원 제한을 엄격히 적용하고, 나머지 학교에는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밀집도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라 오늘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과대 학교, 과밀 학급의 경우 시차 등교, 오전·오후반 도입 등으로 동 시간대 등교 인원을 3분의 2로 제한해 학생들을 매일 등교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학교는 전교생의 전면 등교는 추진하지 못하는데요. 그러나 초1은 예외로 서울, 인천에서도 매일 등교할 수 있습니다.
또 경기에서는 학교에 따라 초1은 물론 초2도 매일 혹은 주 4회 등교합니다.
서울과 인천의 경우 학교 적응 등을 이유로 중1도 다른 학년에 비해 학교 가는 날을 늘릴 수 있도록 방침을 세웠습니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 확대를 통해 원격 수업 기간 벌어진 학력 격차를 축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등교 수업 확대를 놓고 찬성과 반대가 팽팽합니다.
사라진 학교 현장의 웃음을 찾기 위해 오늘 첫 발을 내딛습니다. 그러나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조금 더 참고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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