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가을여행주간 대신 ‘안전여행 캠페인’...관광업계엔 400억 추가 지원
문체부, 가을여행주간 대신 ‘안전여행 캠페인’...관광업계엔 400억 추가 지원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10.2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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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전여행 홍보물. (사진=문체부)
▲ 안전여행 홍보물. (사진=문체부)

(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과 가을 단풍철 등을 맞아 여행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들이 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집중 시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가을여행주간을 시행하는 대신 ‘여행을 간다면 안전하게 갈 것’을 당부하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체부는 국민들이 유명한 관광지에 쏠리지 않고 여행수요를 분산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두 팔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발굴해 홍보한다.

또 관광 수요 분산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안전한 여행예보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가을여행주간 미시행에 따라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업계에는 400억원 금융자금을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9월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여행업·관광숙박업·유원시설업·국제회의업·카지노업 등 관광업계 매출감소 규모가 9조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방한 관광객도 3~9월 전년 대비 96% 이상 감소하는 등 업계 피해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전례 없는 어려움으로 올해 관광기금 융자를 기금변경 등을 통해 총 6250억원 규모로 확대 시행하고 있으나 9월 말 기준 5700억원이 소진 완료되는 등 관광업계의 금융지원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문체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불용이 예상되는 기존 사업예산과 시설자금 융자 재원을 활용해 100억원은 신용보증부 특별융자에, 300억원은 일반 운영자금 융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는 안전여행 캠페인을 제외한 모든 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추진 여부와 시기, 시행지역 등을 유동적·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에 예약했던 사업이라 하더라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숙박 할인권, 관광 할인권 등 국민소비촉진사업은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봐 가며 시행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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