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세 자리 수로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14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88명과 비교해 15명 늘어나면서 지난 26일(119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103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96명으로 대부분이고, 해외유입은 7명이다.
특히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재활병원뿐 아니라 가족·지인모임, 회사 등을 고리로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신규 확진자의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88명→103명으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들의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이 증가할 경우 이태원 클럽에서의 집단감염 악몽이 되풀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 이태원과 강남의 인기 유흥주점 등은 방역 협조 차원으로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문을 닫는다. 방역당국은 관련 위험 시설들을 검검하는 등 사전 대비에 나섰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