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대표 30명, 금감원애 ‘선처’ 호소…라임 사태發
증권사 대표 30명, 금감원애 ‘선처’ 호소…라임 사태發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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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30여명이 ‘라임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를 앞두고 선처를 호소했다.

28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은 27일 라임 사태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탄원서를 금융감독원 등에 제출했다.

▲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서울 여의도 금감원.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금감원이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 KB증권, 대신증권 등 3곳의 당시 CEO에 대해 직무정지를 염두에 둔 중징계를 통보한 데 따른 것이다.

탄원서를 제출한 CEO들은 국내 50여개 증권사 가운데 절반이 넘지만, 징계 대상이 되는 3곳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금융당국이 통보한 CEO 등에 대한 징계가 과하고, 자칫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증권가 관계자는 “CEO까지 중징계가 예상되다 보니 업계는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얼어붙은 자본시장 자체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 제재심에서 위원들이 참작해 줄 것을 바라며 탄원서를 보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달 초 라임 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윤경은 KB증권 전 대표,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전 대표, 나재철 대신증권 전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 등에 대해 중징계를 통보했다.

이들 판매 증권사 3곳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는 29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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