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업계, 시대마케팅 눈길…코로나19 정국에 맞는 판촉활동 진행
車 업계, 시대마케팅 눈길…코로나19 정국에 맞는 판촉활동 진행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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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업체 리본카 ‘냄새제거 서비스’ 업계 최초 도입…1~3등급 車만 판매
맵퍼스, 내비앱 ‘아틀란’ 트렌드 고려한 서비스내놔…전기차 관련 기능 특화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자동차 관련 업체들이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관련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토플러스(공동대표 김득명, 이정환)의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는 업계 최초로 중고 차량의 실내 냄새를 철저하게 측정해 개선하는 ‘냄새제거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오토플러스에 입고되는 모든 차량은 향 전문가가 정밀 측정 장비로 실내 냄새를 측정해 5가지 등급으로 분류하게 된다.

▲ 리본카의 ‘냄새제거 서비스’ 인증표. (사진=리본카)
▲ 리본카의 ‘냄새제거 서비스’ 인증표. (사진=리본카)

냄새 등급은 정밀 측정 장비의 객관적 지표와 향 전문가의 주관적 평가를 더한 최종 합산 점수를 통해 부여되며, 리본카는 1~3등급에 해당하는 양질의 차량만을 판매한다.

1차 검수를 통해 선별된 1~3등급의 차량은 에바포레이터 항균·에어덕트 살균·실내 탈취 등의 공기정화 솔루션을 거치게 되며, 3등급 차량의 경우 실내클리닝을 추가해 냄새를 제거한다.

개선 작업을 마친 차량은 재검수를 거쳐 최종 등급이 부여되며, 리본카는 2차 검수까지 통과한 차량에만 냄새제거 서비스 인증표를 부착한다. 이중 1등급 차량의 경우 무취에 가까울 만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보증한다고 리본카는 설명했다.

오토플러스 양경덕 상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민과 연구를 통해, 중고차의 품질을 개선하는 상품화 공정 과정을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 맵퍼스 ‘아틀란’에 트렌드 고려한 기능 탑재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대표 김명준)는 자사의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사용자의 이용 형태를 분석해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기능 등을 실었다.

우선 맵퍼스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이용자들의 ‘월별 장소 검색’ 순위를 새롭게 내놨다.

종전 검색어 상위 10위 안에 들었던 ‘인천국제공항’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 ‘김포공항국내선청사’, ‘남미륵사’, ‘쏠비치’, ‘82AVENUE’, ‘대부도’, ‘신선대부두’ 등 자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특정 국내 여행지가 검색어 상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맵퍼스 아틀란은 ‘경로상 드라이브 스루’ 등 특화된 맞춤형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맵퍼스는 최근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급증을 감안해 아틀란에 전기차 전용 기능을 적용했다.

▲ 맵퍼스 아틀란의 (왼쪽부터)경로상 지점 추전,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충전소 상세 정보 등. (사진=맵퍼스)
▲ 맵퍼스 아틀란의 (왼쪽부터)경로상 지점 추전, 전기차 전용 내비게이션, 충전소 상세 정보 등. (사진=맵퍼스)

앞으로 사용자는 경로 주변 충전소 정보를 비롯해 충전기의 급속·완속, 운영기관 등 충전소의 실시간 정보를 살필 수 있으며, 초기 설정에서 전기차 최대 주행거리를 입력하면 배터리 잔량을 자동으로 계산해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명준 대표는 “현재 국내 전기차는 12만가 보급됐다. 아틀란에서도 전기차 특화 기능 이용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올 초 아틀란의 전기차 관련 기능을 고도화한 이후 검색 이용률 역시 60% 가량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소비, 일상, 여행 등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며 “맵퍼스는 앞으로 안전한 이동을 위한 검색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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