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개념 ‘없는’ 전시회 對 개념 ‘있는’ 나이트
[포토] 개념 ‘없는’ 전시회 對 개념 ‘있는’ 나이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1.06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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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기자의 카메라에 최근 개념을 상실한 전시회와 개념에 충실한 나이트가 각각 잡혔다.

후자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K나이트와 J나이트다.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위부터)K나이트와 J나이트는 지난달 13일부터 영업을 한다고는 했지만, 정작 영업은 하지 않는다. 두번째 사진 오른쪽에 ‘거리제한 시행업소’라는 문구가 보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위부터)K나이트와 J나이트는 지난달 13일부터 영업을 한다고는 했지만, 정작 영업은 하지 않는다. 두번째 사진 오른쪽에 ‘거리제한 시행업소’라는 문구가 보인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들 업소는 지난달 13일 자로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를 적용했지만, 여전히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이들 업소는 거리제한 시행업소로, 상반기에도 자발적으로 휴업했다.

아울러 지난달 31일 핼러윈 축제를 맞아서도 서울 이태원과 홍대, 강남 등에 자리한 주요 클럽 등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휴업했다.

이들 업소 점주는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국민 보건과 미래의 이익을 위해서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연휴기간 이태원 클럽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대거 발생하면서, 서울시가 집합장소에 대한 무기한 영업금지를 내린 바 있다.

반면, 당장의 이득 때문에 전시회를 강행하는 업체가 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 4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카페쇼 C홀 출구와 A홀 내부.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4일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카페쇼 C홀 출구와 A홀 내부.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바로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서울카페쇼를 주최하는 엑스포럼(대표 신현대)이다.

국내 커피 산업은 2000년대 연간 20%의 고성장세를 기록했다. 2010년대 들어 성장세가 10% 선으로 낮아졌지만, 여전히 이는 국내 연간 경제성장률보다 4배 이상 높다.

창업 아이템으로 커피가 여전히 인기인 이유이자, 카페쇼가 종전 코엑스 A홀에서만 열리던 게 2010년대 중반부터 매년 코엑스 전관(A,B,C,D홀)에서 진행되는 이유이다.

올해 행사는 40개국, 600개사가 2000개의 전시부스에서 7일까지 행사를 펼친다. 올해 행사 참관객은 80개국, 16만명 정도로 엑스포럼은 추산했다.

엑스포럼의 올해 카페쇼 강행은 전년 적자와 무관하지 않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 333=(위부터)관람객들이 C홀과 B홀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섰지만, 역시 거리두기는 먼 나라 이야기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위부터)관람객들이 C홀과 B홀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을 섰지만, 역시 거리두기는 먼 나라 이야기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카페쇼가 주력인 엑스포럼은 지난해 영업수익 70억원으로 전년(118억원)보다 40.7% 급감했다. 이로 인해 엑스포럼은 지난해 영업손실 6억원을 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엑스포럼이 국민 건강보다는 기업의 이익에 더 치중하고 있다는 눈총을 받는 까닭이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2차 대확산 이전인 8월 13일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4770명, 검사진행자는 1만 7798명, 완치자는 1만 3817명, 사망자는 30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5일 0시 현재는 각각 83%, 40.8%, 79%, 55.7% 급증한 2만 7050명, 2만 5062명, 2만 4735명, 475명으로 파악됐다.

5일에만 국내에 12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8월 15일 이후 2차 대확산 초기 증가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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