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업계, 약점 보완하고·강점 살리고…판매 확대노려
완성차 업계, 약점 보완하고·강점 살리고…판매 확대노려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1.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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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해외시장 공략강화…해외대리점 대회 온라인으로 진행
獨 아우디, 4륜구동에 초점… 올해 생산차량, 44% 이상 4륜구동
▲ 예병태 대표이사가 온라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 예병태 대표이사가 온라인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쌍용차)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살려 판매 제고에 나선다.

쌍용자동차는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13년 8만대에 육박하는 수출고로 사상 최고 실적을 올렸지만, 지난해 수출은 2만 5000여대로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쌍용차는 이를 위해 해외대리점대회를 온라인으로 최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쌍용차가 올해 처음으로 유튜브를 통해 진행한 해외대리점대회는 해외 판매네트워크와 협력 강화, 해외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해외대리점대회는 예병태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신규 해외대리점 소개, 사업방향 공유, 우수대리점 사례 발표, 신제품 소개, 질의응답 등으로 각각 펼쳐졌다.

이번 행사에는 90개국 대리점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지만 신규 투자자 유치는 물론, 신차 출시와 친환경 자동차 프로젝트에 기반을 둔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대리점 대표의 지속적인 관심과 신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고급브랜드 아우디는 올해 4륜구동 시스템(콰트로) 개발 40주년을 맞아 4륜구동 차량을 강화한다.

우디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부문(사장 제프 매너링)은 아우디가 1980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4륜구동을 세계에 처음 선보인 후 아우디는 4륜구동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난 40년 동안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이날 강조했다.

실제 헤럴드 데무스 씨는 1986년 아우디 100 CS 콰트로를 운전해 핀란드의 카이폴라 스키점프대를 거슬러 오르는 홍보 광고를 찍었다. 아우디는 2005년 동일한 스키 점프대를 복원해 S6로 다시 스키점프대를 올랐으며, 2019년에는 85도의 오르막길 구간을 자사의 콰트로를 탑재한 차량으로 오르는데도 성공했다.

아우디는 전기차가 대세인 점을 감안해 자사의 첫 순수전기차 e-트론과 e-트론 스포트백에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 아우디 최초의 4륜 구동 모델. (사진=아우디)
▲ 아우디 최초의 4륜 구동 모델. (사진=아우디)

아우디는 지난 40여 년간 1094만 7790대의 콰트로를 생산했다. 올해에는 49만 9379대의 콰트로를 생산했으며, 이는 올해 생산된 아우디 모델의 44% 이상을 차지한다고 아우디부문은 설명했다.

제프 매너링 사장은 “콰트로 시스템은 컴팩트 모델인 A1을 제외하고 고성능 S 모델과 RS 모델 등 대부분 라인업에 적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콰트로 시스템을 확대해 더욱 강력하고 안전한 차량을 시장에 내놓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1∼3분기 세계 시장에서 7만 470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만 8987대)보다 판매가 24.5% 급감했다.

같은 기간 아우디는 한국시장에서 1만 6971대를 팔아 판매가 256.3%(1만 2208대) 급신장했다. 이 기간 국산차와 수입차 판매는 각각 -12.%, 14.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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