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서 감춰있던 예술 감성 다양하게 느껴보자!
파주 헤이리서 감춰있던 예술 감성 다양하게 느껴보자!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1.20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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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백향.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편백향.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파주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이 문화·예술의 살아있는 터전인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11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고 있다.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은 파주 헤이리에서 매년 열리는 대표 행사로서 이번 회는 코로나19의 상황으로 ‘2020 Heyri art on_헤이리-예술과 접속하다’라는 주제를 통해 온라인 비대면을 중심으로 소규모 현장 행사가 진행됐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코로나19 상황으로 현장 관람객이 많지 않았던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은 빨간색으로 ‘HEYRI ART ON’이라고 돼 있는 깃발을 달아놓은 샵이나 박물관을 중심으로 무료 관람이 가능했다.

▲ 아프리칸 스토어.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아프리칸 스토어.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파주 헤이리 마을은 지도를 보거나 내비게이션 없이 특정 위치를 찾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아프리카와 인도의 공예품 및 액세서리를 파는 전문점인 ‘heyri African store’의 강렬한 인상에 이끌려 들어서자 특유한 인도풍의 진한 향냄새와 고전적인 여러 소품들로 가득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액세서리들로 꽉 차있어서 무엇을 먼저 구경해야 할지 모르는 진풍경이었다. 친절한 사장님에게 듣는 이것저것 설명과 추천도 감동이었다. 하나하나 다 모양이 다른 흔치 않은 소품들로 넘쳐났다.

다음으로 찾은 ‘편백향’의 편백 아이템들은 구경만 하는데도 하루 종일 쌓인 피로감을 없애주는 듯 했다. 진한 나무 냄새가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특히 이 나무 향기는 피부와 눈에 좋다.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편백 큐브다. 놔두거나 걸어놓으면 편백향이 온 집을 상쾌하게 해준다. 이외에 다양한 마사지 제품들, 반려동물 천연탈취제도 눈에 띄었다.

▲ 가장 특색있는 악기 중 하나였던 실로폰. (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가장 특색있는 악기 중 하나였던 실로폰.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오늘의 주인공은 단연 ‘세계민속악기관’이었다. 악기는 음악을 연주한다고만 생각하기 쉽지만, 민족의 삶을 투영해주는 훌륭한 문화유산이자 자신의 위치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소리를 내는 수신호나 도구가 될 수도 있다.

특히 아메리카, 유럽, 남아시아 악기가 자리 잡고 있는 지하실에 왠지 모를 정감이 감돌았다.

우리나라 악기도 한 섹션 자리 잡고 있었는데 특이하게도 북한악기들이었다. 그리고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섬들, 하와이 등에서 사용하는 악기를 전시하고 있었다.

나무를 통으로 쓴 악기, 실로폰들이 눈길을 끌었다. 나무속은 다 파내고 기다란 구멍이 있는 slit 드럼, 특히 그 드럼 중에서도 실로폰 종류로 만든 악기는 맑은 소리를 내는 악기, 둔탁한 소리를 내는 악기 등이 있었고, 가로로 된 것, 세로로 된 것이 있었다.

박수를 치면 일어나는 손바람으로 연주가 되는 나무 실로폰도 신기한 악기였다. 뻥 뚫린 구멍들 앞에서 손뼉을 치면 바람의 힘으로 음을 연주할 수 있는 원리로 된 것이다.

세계민속악기박물관은 110개국 2000여 점의 전통악기 및 민속품을 소장한 공간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악기를 관람하고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다.

이외에도 커피 박물관, 영화 박물관 등이 곳곳서 눈에 띄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많은 카페들이 저마다 커피 내음과 함께 손짓하는 듯 했다. 헤이리 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은 얼어붙고 닫혀있던 마음에 따뜻한 감성을 자극했다. 매년 열리고 있는 만큼 그 노련함도 더해져 볼거리, 나눌 거리로 충분히 만족감을 주는 듯 했다.

▲ '파주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 깃발. 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박물관이나 샵은 이 깃발이 꽂혀있다. (사진=내외뉴스 이지선 기자)
▲ '파주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 깃발. 이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는 박물관이나 샵은 이 깃발이 꽂혀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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