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한라그룹 정몽원 회장이 새로운 한라를 만들기 위해 선제적으로 연말 임원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은 평소 임직원에게 조직과 개인의 건강, 신뢰받는 기업 등을 강조하며, 열정과 다양성이 충만한 젊음을 주문하는 등 새로운 한라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라그룹은 최근 (주)만도 사업총괄 사장에 조성현 수석 부사장을 승진 임명하고 브레이크 BU장에 최성호 부사장, 스티어링 BU장에 배홍용 전무를 발탁하는 등 2020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성현 신임 사장은 앞으로 4개 BU(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ADAS)와 중앙조직(영업, 구매, 품질 등)을 총괄한다.
조 사장은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 20여년 활약한 엔지니어 출신 영업 통(通)이다.
최성호 부사장과 배홍용 전무는 모두 미래차 제품 개발의 주역이다. 최근 최성호 부사장은 통합전자브레이크 이중안전화에 성공했으며, 배홍용 전무는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 이중화 개발 등을 담당했다, 배 전무는 신설 조직 ‘소프트웨어 비콘 그룹’도 맡는다.
만도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재영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울러 한라홀딩스 공통부문 기획실장(CFO)에는 (주)한라 출신 김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신규 선임 됐다. 김형석 부사장은 그룹 재무를 총괄하게 된다.
다음은 한라그룹 임원 인사 내용이다.
◇ 사장 승진
만도 수석 부사장 조성현 사장, 한라홀딩스 전무 김형석 부사장, 만도 정재영 부사장
◇ 임원 승진
만도 권주상 전무, 만도 김성일 전무, 한라 이용주 전무, 만도 이재영 상무, 만도 김성규 상무, 만도 홍영일 상무, 만도 김영민 상무, 한라 신회식 상무, 한라 이일희 상무, 한라 곽영국 상무, 한라 김세배 상무, 한라 최인명 상무, 한라홀딩스 임재영 상무보, 만도 김기성 상무보, 만도 임태식 상무보, 만도 이경재 상무보, 만도 Bruce Kim Sr. Manager 상무보, 만도 이진환 상무보, 한라 최태호 상무보, 한라 정종환 상무보, 목포신항만운영 여종구 상무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이정일 상무보, 만도브로제 하헌관 상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