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못 피했다...총리도 자가격리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코로나 못 피했다...총리도 자가격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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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접촉한 장 카스텍스 총리도 자가격리
보리슨 존슨, 도널드 트럼프 이어 주요국 정상 중에 3번째로 확진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내외방송)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내외방송)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한 장 카스텍스 총리도 자가 격리에 돌입했다.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자마자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이 어떤 증상을 호소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엘리제궁은 마크롱이 자가격리 중에 있으며, 계속해서 국정을 책임지고 업무를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은 7일간 자가 격리를 진행한다.

어떤 식으로 업무를 보는지에 대한 엘리제궁 측 답변으로는 “원격으로 업무를 보고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다만 예정됐던 레바논 방문 등 일정은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어떻게 확진이 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마크롱 대통령이 접촉한 이들을 확인한 뒤 확진 사실을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장 카스텍스 총리 역시 마크롱 대통령과 접촉을 가져 자기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주요국 정상 중에는 마크롱 대통령에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가장 먼저 지난 3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감염됐다가 회복됐다.

프랑스는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 피해가 심각한 나라 중 하나로 현재까지 5만9300명 이상이 사망했다.

지난 16일 하루에만 1만7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프랑스는 10월 30일 전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가 지난 15일 해제한 바 있다. 그러나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사이에는 외출이 금지된다.

프랑스 정부는 애초 크리스마스 전날과 새해 전날에 야간통행금지를 풀려고 계획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자 오는 24일만 예외로 야간통금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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