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은 굿즈 구매...2, 3층에 전시된 굿즈는 온라인에서만 구입가능
멤버들도 다녀간 팝업스토어...멤버들 자필 '손글씨'도 마련돼있어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팝업스토어의 오프라인 쇼케이스에 팬들의 관심이 쏠려있다. 10월 23일부터 2021년 1월 24일까지 신사역 가로수길에서 전시되고 있는 ‘BTS POP-UP’은 BTS만의 공간이나 그들만의 Room을 만들어 놓은 듯 했다. BTS 영상이며 사진, 일상생활에 필요한 굿즈까지 BTS의 숙소를 몰래 다녀간 느낌을 주기에 딱이다. 600여 종의 굿즈, 그리고 곡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네이버로 미리 예약하고 갈 수 있는 BTS POP-UP은 꼼꼼한 방역관리부터, QR코드 체크, 신분증 확인, 비닐장갑 착용, 팜플릿 및 소정의 선물, 팔찌를 착용 후에 1시간 동안 관람이 가능했다. 특히 1층에서만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데 이 또한 꼭 기억해야 한다. BTS도 이미 다녀간 이곳에는 먹을 수 있는 사탕굿즈부터 쿠키, 머리끈, 키링, 마스크, 일회용 카메라, 패브릭 스프레이, 볼펜, 의류굿즈까지 팬들의 시선과 지름신을 불러 모으기에 안성맞춤이다. 오프라인 전용 제품들도 있고 온라인 위버스샵에서 똑같이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다.
1층에서만 굿즈를 판매해서 사람들은 분주하게 구경을 하고 구매를 했다. 옷 사이즈를 재보고 높은 키 위에 자리 잡은 굿즈를 꺼내 꼼꼼히 살피고 서로 사진 찍어주고 수줍은 듯 웃으며 팬들이 BTS를 얼마나 관심 있고 사랑하는지에 대한 팬심을 느낄 수 있었다.
2층에 올라가면 BTS의 ON 뮤비 장면이 떠오른다. 새장은 ON 뮤비, 포토존인 양 날개는 블랙스완 뮤비를 상징한다. 굿즈들도 있었다. ON과 블랙스완 테마 굿즈들만 모여 있다. 2, 3층에 있는 굿즈들은 모두 온라인 구매로만 가능하다.
3층은 다이너마이트 테마였다. 귀여운 타이니탄 피규어들이 눈길을 끈다. 다이너마이트 뮤비에 나온 도넛가게테마존도 꾸며있다. 도넛테마존 앞에는 BTS 멤버들이 자필로 아미(팬들)들에게 쓴 문구들도 적혀있다. 다이너마이트 뮤비와 굿즈들도 한 쪽에 자리 잡았고, 귀여운 타이니탄 피규어 굿즈들도 눈길을 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BTS 실물사진으로 만들어진 굿즈는 없었다는 점이다.
BTS를 상징하는 보랏빛 테라스도 진풍경이다. 이곳에서는 사진도 마음껏 찍을 수 있고, 전시 여행의 마지막을 보내며 바빴던 몸과 흥분됐던 마음을 쉬었다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한편 2020년은 BTS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등 전대미문의 기록을 세우며 케이팝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높였다. 커리어의 정점은 지난 8월 발매한 싱글 ‘다이너마이트’의 폭발이었다. 빌보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다. 곧이어 발표한 지난 11월 스페셜 앨범 ‘비’(BE)와 수록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1위로 데뷔한 첫 그룹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