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건수 증가에도 신규확진 869명...이틀째 1000명 아래
검사건수 증가에도 신규확진 869명...이틀째 1000명 아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0.1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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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기에는 일러...정부, 전국 5인 이상 모임금지·스키장 관광명소 폐쇄
서울 317명, 경기 206명, 경북 59명, 인천 45명, 대구 39명, 충북 31명 등
▲ 22일 신규확진자가 869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정부는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 스키장, 관광명소 등을 폐지하고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 22일 신규확진자가 869명을 기록했다. 이틀째 1000명대 아래로 내려왔지만, 정부는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 스키장, 관광명소 등을 폐지하고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도록 조치했다. (사진=내외방송 이지선 기자)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으로 번진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에서 떨어지면서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인 5만건 이상에 달하면서 휴일보다 크게 증가했음에도 확진자는 감소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여전히 전국 곳곳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도 확진자가 1000~1200명 정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이틀 연속 24명이나 나오는 등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도 현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 하에 24일부터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기로 했고, 스키장 등 겨울 스포츠 시설 운영을 전면 중단, 연말연시 전국의 주요 관광명소도 폐쇄한다. 이 조치는 내달 3일까지 진행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69명 늘어 누적 5만146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926명)과 비교하면 57명 줄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78명→1014명→1064명→1051명→1097명→926명→869명 등으로 닷새 연속 1천명대를 기록하다 전날부터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추이를 보면 지역발생이 824명, 해외유입이 4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92명)보다 68명 감소했다.

최근 일주일(12.16~22)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1014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985.6명에 달하고 있다. 1000명대를 바라보고 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546명이다. 서울 309명, 경기 193명, 인천 44명 등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58명, 대구 39명, 부산·광주 각 26명, 강원 23명, 제주 19명, 경남 18명, 충남 15명, 대전 9명, 울산 6명, 전북·전남 각 4명, 세종 1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278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부구치소와 관련, 전날까지 총 217명이 확진됐고, 동일집단(코호트) 격리가 내려진 경기 부천시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는 1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시, 구미시, 안동시 소재 교회와 관련해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했고, 대구에서도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집단감염이 경북 경산시 기도원, 전북 익산시 종교시설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가 100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5명으로 전날 34명보다 11명 늘었다.

확진자 중 1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많았다. 16명이라는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러시아 9명, 인도네시아 5명 등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24명, 외국인이 2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17명, 경기 206명, 인천 45명 등 수도권이 568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4명 늘어 누적 722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 추세다.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20일 500명을 넘어선 이후 25일 만인 지난 15일엔 600명대로 올라섰고, 다시 일주일 만인 이날 700명을 넘기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73명 늘어 누적 35928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72명 늘어 총 1481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377만2432건이다. 이 중에서 음성 판정은 356만9843건, 나머지 15만 1129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휴일이었던 직전일 30767건보다 27804건 많은 58571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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