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양레저 메카로 부상...관광 연계한 해양스포츠에 총력
포항시, 해양레저 메카로 부상...관광 연계한 해양스포츠에 총력
  • 허명구 기자
  • 승인 2020.12.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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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력 불어넣어 ‘바다’ 활용한 해양관광 개발에 총력
▲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사진=포항시 제공)

(내외방송=허명구 기자) 경북 포항시가 포항만이 가진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한 산업을 육성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바다’를 활용한 해양관광 개발에 나섰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0일 시정연설을 통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산업에 이어 앞으로 포항이 나아갈 길은 바다를 활용한 해양문화관광과 물류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젊고 역동적인 도시에는 사람이 몰려들기 마련이고, 그런 도시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들이 머무르고 외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포항의 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그동안 해양관광과 관련한 풍부한 자원과 여건을 갖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해수욕 등 단순한 형태의 관광 상품 운영에만 그쳤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환동해 글로벌 해양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포항만의 차별화된 해양관광 프로그램 발굴·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에 시는 해양레포츠의 대중화에 힘쓰고 저변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4종목, 5000여 명 참여) 개최, 세일링 동아리 육성교실(600여 명), 도심공동화지역 청소년 체험교실(5종목, 600여 명), 수상레포츠 활성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해양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로 실내스포츠 활동을 할 수 없는 시민들에게 실외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스포츠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 관광객들이 레저활동을 즐기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특히,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는 해양레저문화의 체험기회 확산을 위해 페스티벌 형식으로 열리는 대표 해양레스포츠 행사로, 지난 2018년부터 포항이 개최지로 추가돼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스쿠버다이빙, 요트, 서핑, 포항운하 등의 체험을 ‘바다야 놀자’ 앱을 통해 사전예약으로 안전하게 진행했다.

또한, 해양레포츠 관련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양레포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과 해양스포츠아카데미 및 집중육성학교(4개 학교)를 운영해 600여 명이 강습했으며, 형산강수상레저타운에서는 조종면허시험장을 운영(실기시험 101명, 안전교육 511명, 연수교육 52명)했다.

조철호 포항시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레포츠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대회 개최를 통해 해양레포츠가 또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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