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역에 김소현, 임선혜, 이지혜, 김수 연기해
‘오페라의 유령’과 다른 점은 ‘팬텀’의 유년시절 등에 더 집중된 스토리
3년 만에 국내 무대 오르는 뮤지컬 ‘팬텀’...3월 17일 개막
‘오페라의 유령’과 다른 점은 ‘팬텀’의 유년시절 등에 더 집중된 스토리
3년 만에 국내 무대 오르는 뮤지컬 ‘팬텀’...3월 17일 개막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EMK뮤지컬컴퍼니는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3월 17일 뮤지컬 ‘팬텀’을 개막한다고 13일 밝혔다.
빼어난 재능과 흉측한 얼굴 부분을 제외하면 잘 생긴 얼굴을 가면으로 가리고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슬픈 운명의 주인공 팬텀 역은 카이, 박은태, 전동석, 규현이 맡았다. 오페라 극장의 디바 크리스틴 다에 역은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수가 연기한다.
3년 만에 돌아온 팬덤은 팬데믹 장기화로 흑백으로 나뉜 세상 속에 걷힌 우리에게 한 줄기 빛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토니상 수상자인 극작가 아서 코핏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이 협업한 ‘팬텀’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과 마찬가지로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1909)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팬텀’은 오페라의 유령보다 먼저 제작됐다. ‘오페라의 유령’이 팬텀과 크리스틴, 라울의 삼각관계가 중심이라면 ‘팬텀’은 팬텀의 출생의 비밀, 성장과정과 사랑에 중점을 둔 작품이다. 팬텀에는 오페라의 유령에 등장하는 라울은 나오지 않는다. ‘팬텀’이 주목받지 못했던 이유는 1986년 런던 웨스트앤드 무대에 먼저 오른 ‘오페라의 유령’이 대성공하면서 제작이 중단됐다가 1991년 되살아난 작품이기도 하다.
팬텀의 유년기와 그 부모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다룬 ‘팬텀’은 2015년 국내 초연 이후 세 시즌 동안 45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