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이익공유제는 자발성이 중요
◆ 국민 67.7% ‘코로나19 백신 지켜본 후 접종’
◆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 다음달 7일까지 중단
◆ WHO 조사단 우한 방문
(내외방송=허수빈 앵커)
◆ 소상공인 2차 대출 금리 최대 2% 인하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가 최대 2%포인트 인하됩니다.
금융위원회가 소상공인 2차 지원 대출 금리와 보증료율을 낮추기로 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국민 등 시중 6개 은행이 최고금리를 연 2.9%로 인하합니다.
그 외 은행에서는 연 2∼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대출은 모든 소상공인이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법인 사업자와 1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3000만원 넘게 이용한 소상공인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정세균, 이익공유제는 자발성이 중요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해소 방안으로 내놓은 ‘이익공유제’와 관련해 자발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을 밝혔습니다.
14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한 것인데요.
이익공유제는 입법이 아닌 자발에 의해 실현되어야 갈등 요인을 없앨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정 총리는 어떤 것을 제도화하려면 국민의 공감대가 이뤄진 연후에 논의가 이뤄지는 게 바람직하다고 발언했습니다.
◆ 국민 67.7% ‘코로나19 백신 지켜본 후 접종’
정부가 오는 2월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단계별 접종한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국민 3명 중 2명은 상황을 지켜본 후에 백신을 접종할 생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전국 성인 남녀 1094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인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 중 67.7%가 ‘좀 더 지켜보다가 맞겠다’고 답했습니다. 반면 하루라도 빨리 맞겠다는 답변은 28.6%에 그쳤습니다.
백신에 대한 생각으로는 ‘출시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지켜봐야 한다’가 82.4%였고 ‘부작용이 걱정된다’가 78.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한일 기업인 특별입국, 오늘부터 다음달 7일까지 중단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과 일본이 상호 실시하던 '기업인 특별입국' 제도가 일시적으로 중단됩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에 대해 예외적으로 허용했던 특별입국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것인데요.
한국 정부도 일본 기업인에 대한 특별입국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14일 0시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중단될 예정이고 이미 비자를 발급받은 경우에는 21일 0시까지만 일본 입국이 허용됩니다.
◆ WHO 조사단 우한 방문
오늘(14일)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중국 우한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2월 현장 조사와 7월 사전 조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그러나 아직 중국 발원설에 대해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인데요.
중국 당국은 조사단을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습니다.
WHO가 이번에는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전 세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