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해 들어 감소세에 접어든 가운데 최근에는 300~400명대를 웃돌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신규 확진자는 25일 다시 400명대를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37명 늘어 누적 7만5521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391명인 전날보다 45명 늘어난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대개 주말에는 코로나19 검사 빈도가 낮아져 신규 확진자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는데 주말이 지난 후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을 보면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전날 대전 중구의 비인가 종요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7명에 달하는 집단 감염이 나타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IEM국제학교는 TCS국제학교와 더불어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다.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 20일부터 404명→401명→346명→431명→392명→437명 순이다.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달 신규 확진자 전체를 보면 일별로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431명→392명→437명을 나타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대 아래를 나타냈다.
이번 ‘3차 대유행’은 크리스마스 1240명을 기록한 후 정점을 찍고 서서히 감소 추세로 접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