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변 긴급성명 발표후 385명 서명 참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지난 6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변호인단 긴급성명에 385명이 서명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6일 한반도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긴급성명을 발표한 이후 보수 성향을 띈 변호사 385명의 서명을 받아 이날 성명서를 추가 발표했다.
보수성향의 변호사 단체인 한변은 8일부터 전국 변호사들의 서명참가를 받기 시작했는데, 385명의 변호사들의 서명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변은 “김 대법원장이 보인 언행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충분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적 판단을 앞세우며 직원 남용을 하며 임성근 판사의 사표 수리를 거부했다”면서 “그것은 임 판사의 기본권을 침해한 행동이며, 헌정사상 초유의 일반 판사에 대한 정치적 탄핵소추를 초래했다. 게다가 거짓해명까지 불살랐다”고 강조했다.
한변은 “김 대법원장은 이미 탄핵돼야 할 거짓말쟁이 정치 판사로 각인됐다. 대법원장으로서의 권위와 자격을 완전히 상실했고, 간단한 유감 표시로 상황만을 모면할 궁리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변은 김 대법원장 스스로가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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