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신규 확진 457명...다시 400명대로 올라서
16일 신규 확진 457명...다시 400명대로 올라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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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전날보다 114명 늘어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28명
거리두기 완화 하루 만에 확진자 늘어...위험 요인 많아져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인 457명을 기록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16일 확진자 수가 400명대 중반인 457명을 기록했다. (사진=대한민국정책브리핑)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인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어제보다 100명 이상 증가하면서 403명을 기록했던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설 연휴 때는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아 확진자 수가 높지 않았을 것으로 내다본다. 연휴에 가족, 지인모임과 여행하는 인파가 늘어난 데다, 하루 전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 단계씩 완화돼 콜라텍, 클럽 등의 운영도 허용된 점 등을 감안하면 확진자 규모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최근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400명대를 거쳐 300명대로 내려와 사흘 간 유지하다가 또 다시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추가돼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7명 늘어 누적 8만4325명이라고 밝혔다.

어제에 비해 114명 증가했다.

최근 2월 10일~16일인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44명→504명→403명→362명→326명→343명(애초 344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457명을 기록했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9명, 해외유입이 2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5명, 경기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303명이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58명,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 7명, 충북 7명, 경남 6명, 전북 5명, 대전 4명, 강원 4명, 광주 2명, 경북 2명, 전남 2명, 제주 1명으로 총 126명이다.

신규 감염 사례로는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 53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 남양주시 주야간보호센터-포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총 20명이 확진됐다.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누적 104명), 성동구 한양대병원(104명) 등 수도권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어제 21명보다 7명 증가했다.

확진자 중 8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서울 6명, 경기 5명, 부산 2명, 인천 2명, 경남 2명, 대구 1명, 강원 1명, 경북 1명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 보호시설 등지에서 자가격리 도중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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