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서울시가 서울 소재 의료기관 종사자 전원을 대상으로 2주마다 진단검사를 시행하라고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한 처방이라는데요.
의료계는 현실성과 실효성이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비용 대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이미 안심·선별검사소에서 하루 평균 500명가까지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2주마다 전원 검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규모가 큰 상급종합병원은 직원 수가 1만여 명에 이르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하루에 소화할 수 있는 진단검사 인원은 360여 명 정도입니다.
결국 직원 진단검사만 하다가 업무가 끝날 수도 있는 건데요.
대한병원협회와 서울시병원회는 행정명령을 잠정 중지해달라는 건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영상촬영·편집=이상현 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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