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예방접종등록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접종이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자는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으로 지난 20일 기준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총 28만 9271명이다.
AZ 백신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국내 위탁생산업체인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돼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각각 운송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문접종을 실시하는 계약 의사가 소속된 의료기관은 위탁 의료기관 계약체결을 완료해야 하고, 사전에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받게 되는 화이자 백신도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의료진에게 우선 접종한다.
화이자 백신 대상자 5만 8029명 가운데 94.6%인 5만 4910명이 접종에 동의했다.
정부는 25일부터 각 접종기관에서 대상자를 조회하고 관련 기록을 입력할 수 있는 '예방접종등록' 기능을 개통한다.
이를 통해 접종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로 접종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접종 방법이나 백신 정보 등을 등록해 접종률, 수급량 등의 정보를 관리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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