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단행...현 수사팀 유임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 단행...현 수사팀 유임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02.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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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사건 수사팀 대부분 유임돼
공석을 채우는 수준으로 최소한으로, 단촐하게 인사 단행
▲ 법무부가 22일 중간간부급 차장, 부장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SBS뉴스)
▲ 법무부가 22일 중간간부급 차장, 부장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법무부가 22일 오늘 현안 수사 책임자 등 수사팀을 유임시키는 등 중간간부급 차장, 부장 검사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일 26일자로 법무부는 이날 오후 고검 검사급 검사 18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수사의 연속성과 조직 안정을 위해 공석을 메우는 선에서 최대한 단촐하게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수사를 이끌어 온 부서장도 계속 직을 유지하게 됐다.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 중인 대전지검 이상현 형사5부장,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맡았던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등이 계속해서 직을 유지하게 됐다.

윤석열 총장이 이들의 유임을 법무부에 강하게 요구한 바 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의 갈등으로 교체 가능성이 있었던 서울중앙지검 변필건 형사1부장도 그대로 직을 유지한다.

지난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사태 때 이 지검장에게 사퇴 건의를 했던 중앙지검 2~4차장과 공보관 등 간부진도 유임하게 됐다.

임은정 현 대검 감찰연구관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 발령이 나 수사 권한을 갖게 됐다.

임 부장검사는 평소에 자신에게 수사권한이 없어 감찰 업무를 보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주변에 토로해왔다고 전해졌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할 점은 인권보호를 담당해 온 검사들이 주요 보직에 발탁된 것이다.

윤석열 총장 징계 때 사의를 표했던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의 후임으로 나병훈 차장검사를 전보 조치했다.

청주지검 차장검사에는 박재억 현 서울서부지검 인권감독관을 전보 조치했고, 안양지청 차장검사엔 권기대 현 안양지청 인권감독관을 전보 조치했다.

법무부는 검찰개혁 업무를 추진하기 위해 산하에 TF팀을 꾸린다.

이성식 성남지청 형사2부장과 김태훈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를 TF에 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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