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서효원 기자) ‘골프 황제’라 불리는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AP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경 우즈는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사고를 당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다리 수술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대릴 오스비 소방국장은 생명에는 지장 없으나, 다리가 복합 골절됐다고 밝혔다.
우즈의 매니저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차 사고로 여러 곳을 다쳐 현재 수술 중”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차량도 크게 파손됐고, 절단 장비를 통해 우즈를 차에서 끄집어냈다”고 말했다. 또 약물이나 알코올 흔적 등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에 의하면 우즈 혼자 자동차에 있었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경찰은 떠 우즈의 차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이날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전복했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보안관은 에어백이 작동했고 차량내부는 크게 부서지지 않았고 내부 골격을 거의 그대로 유지된 상태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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