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수집 과정의 놀라움을 한 눈에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참여시켜 정책까지 반영되도록 이어져
공공 데이터 활용 수준은 서울 이미 세계적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2020년 10월 27일부터 시작된 서울 시민청의 ‘스마트서울전시관’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의 삶이 변화되는 도시, 서울을 맛깔나게 보여준다.
총 4개의 섹션으로 돼 있다. ‘서울을 수집하다’, ‘서울을 살펴보다’, ‘시민의 삶을 바꾸다’, ‘함께 만들다’로 시가 어떤 방법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시민의 삶에 반영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스마트한 전시회다.
특히 서울을 수집하다 섹션의 큰 화면이 눈길을 끌었다. 빅 데이터와 공공데이터에 대한 것들을 소개하는 화면이었는데 빅 데이터들로 가치 창출을 해내는 서울의 든든한 가치 지향적 면모를 느낄 수 있어 그 거대함에 놀라웠다.
도시데이터 센서를 통해 도시 곳곳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소음, 미세먼지 등 다양한 도시정보를 한 번에 수집하는 시스템도 있고, 빅데이터통합저장소는 교통, 환경, 안전 등 다양한 분야 행정정보시스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와 서울 전역에 IoT 센서에서 생성되는 도시 데이터를 한곳에 수집, 저장, 활용하기 위해 공공데이터 통합관리 체계를 일원화 하고 대용량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공익성,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사이트 등을 통해 정보가 공개됨으로서 참여도 시킬 수 있고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도 성동구, 구로구, 은평구, 강서구, 도봉구에서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데 매우 편리하고 생활권 전역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생활을 쉽고 편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빠르고 거대한 움직임을 느껴볼 수 있었다.
일례로 코로나19 사태가 터졌을 때 공적 마스크 수량을 알아볼 수 있었던 앱 경우가 이런 공공 데이터를 활용했던 사례 중 하나다. 빅 데이터 기술은 교통, 안전 등 다방면에 걸쳐 스마트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꾸며진 기술이다.
시민의 삶을 바꾸다 섹션에서는 따릉이, 나눔카 등 서울의 편리한 교통시스템을 찾아볼 수 있다. IT 인프라를 통해 최적의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상도 볼 수 있다. 혼잡한 도시 속에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서울 생활을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함께 만들다 섹션은 데이터 기술로 서울을 점점 더 발전시켜 나가지만 주인공은 시민이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시스템이다.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을 참여시켜 공감을 만들어내고 정책까지 반영해내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다.
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서울이 되기 위해서, 행복한 서울로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전시라서 관심을 갖고 몰입할 수 있어서 모든 것이 유용한 전시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