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55명...‘휴일 영향’ 긴장 늦출 수 없어
신규 확진 355명...‘휴일 영향’ 긴장 늦출 수 없어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3.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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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338명, 해외유입 17명...누적확진 9만29명
▲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55명을 기록했다. 조금 안정세를 보이는 수치이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아 이 같은 기록을 냈을 가능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내외방송 DB)
▲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55명을 기록했다. 조금 안정세를 보이는 수치이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아 이 같은 기록을 냈을 가능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내외방송 DB)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지속적인 확진자가 생겨나는 가운데 1일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수치로만 보면 안정세지만 휴일 검사 건수가 적다는 사실에 입각하면 절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점이다.

게다가 기존의 대규모 집단 감염 사례에서 끊임없이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지인, 가족, 직장 모임 등 일상생활 감염도 늘어나고 있다.

3·1절을 맞아 정부는 대규모 집회라도 일어날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집회 취소를 촉구하는 등의 방역 관리 태세를 취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달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조처도 마찬가지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이후 300~400명대를 오르내렸고, 200명대로 소폭 감소한 날도 있었다. 다시 500명대로 치솟았다가 300~400명대로 유지, 이틀 동안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뒤 500명대를 거쳐 소폭 줄어든 300~400명대로 다시 진입해 유지 중이다.

여기저기서 터지는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일상생활 감염, 지역발생자들이 많아졌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까지 늘어나 평균 300~400명대를 거의 매일 웃도는 상황이라 해도 늘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설 연휴 후 빠른 확산세로 600명대를 넘겼고 하루 만에 500명대로 줄어들고 다시 300~400명대로 소폭 줄었지만 집단감염은 지속세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5명, 누적 9만2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1명 줄었다.

2월 23일부터 3월 1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지역발생이 338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서울 92명, 경기 156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262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6명, 대구 10명, 전북 10명, 경북 10명, 충북 8명, 광주 6명, 강원 5명, 경남 4명, 울산 2명, 충남 2명, 전남 2명, 세종 1명 등이다.

신규 감염 사례는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 지인모임을 가져 총 13명이 확진됐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기존 사례는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보습학원 관련 161명 등 잇따른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그 중 5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2명은 지역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머물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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