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신규 확진자 600명대 넘어...4차 대유행 우려도 나와
7일 신규 확진자 600명대 넘어...4차 대유행 우려도 나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4.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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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68명
지역발생 653명, 해외유입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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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코로나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고군분투하며 국민들에게도 개인 방역을 철저히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불안정한 기류를 보이는 가운데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6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8일 621명 이후 48일 만이다. 

국내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3차 대유행 때 정점을 찍으면서 대폭 확진자가 상승했으며, 이후 신, 구정 연휴를 지나면서 또 한 번 씩 확진자가 치솟았다가 장기간 300~400명대로 정체, 지속돼왔다. 

그럼에도 크고 작은 일상생활 속 집단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고 언제 다시 대유행이 찾아올지 모르는 상황 속에 놓여있었다. 

300~400명대에서 내려가지도 오르지도 않는 답답한 정체 상황에서 안정세라고 보기에도 어려웠다. 

그러다가 최근 500명대로 연일 지속되는 등 일별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이제는 6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600명대로 올라서니, 일각에서는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는 이런 확산세를 고려해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68명, 누적 10만 689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478명보다 190명이나 대폭 증가해 600명대로 치솟았다. 

국내 코로나 상황은 불안정하면서도 점점 악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의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이고, 비수도권은 대전 61명,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 16명, 강원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등 총 24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53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4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격리 도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가 10개 시도에서 164명 정도 늘었다. 부산의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전날까지 총 290명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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