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허수빈 아나운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결정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인 126만톤의 방사성 물질을 해양에 방류하겠다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인데요.
"국민 동의 없이 오염수를 처분하지 않겠다"던 약속과 반대되는 형태입니다.
스가 총리는 "방류는 언제까지나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어민과 시민단체 등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방류에 반대하는 88개 나라, 6만 4000여명의 서명도 정부에 전달됐습니다.
한국 정부와 중국은 일본의 결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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