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김병호 기자) 경북 영천시는 제51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 배출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중립도시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22일 밤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천시는 시청사와 소속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소등행사에 참여해 10분간 건물 내 전등 및 외부경관 조명 소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에 직면한 지구에 10분간의 소등을 통해 지구의 휴식을 주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구의 날’은 지난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시작한 세계기념일이다.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4월 22일~28일)으로 지정해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전기절약, 저탄소 제품 구매, 재활용, 친환경 자동차 사용 등 일상 속 탄소 중립 행동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김병호 기자 mk3177@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