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환상교향곡' 리허설까지 그대로 공개...독특한 연출
부산시향 '환상교향곡' 리허설까지 그대로 공개...독특한 연출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5.04 14: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관객들에게 그대로 공개하는 이색적인 음악회
▲ .
▲ 부산시립교향악단이 특별하고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색적인 공연을 펼친다. (사진=부산문화회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부산시립교향악단이 제575회 정기연주회 리허설을 공개한다. 관객들에게 공개하는 이유는 이번 공연 자체가 연습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장면을 담기 때문이다. 

부산시립교향악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오픈 리허설을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미완성 음악회'로 이름 붙혔다. 이 공연은 교향악단의 연습 장면을 그대로 관객에게 보여주며 펼쳐지는 무대다. 

일반 연주회에서는 볼 수 없는 지휘자의 음악적 해설이나 연주자들과 호흡 맞추는 장면이 이색적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그대로 적나라하게 볼 수 있어 특별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정말 독특하면서도 일반인들에게 자신들의 연습과정을 일일이 보여줘 아이디어적이면서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다. 

지휘자와 단원 간 생생한 육성 대화, 조율과정, 앙상블 등의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클래식 마니아 층이나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공연 이해도를 높인다는 것과 공연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은 부산시향이 2012년 정기연주회 때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환상교향곡'은 음악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작품이자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이다. 

이번 공연 형태처럼 혁신적인 작품이다. 고정된 관념을 나타내는 선율로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하고, 그동안 없었던 다채로운 관현악법으로 낭만주의 음악어법을 혁신시킨 작품이다. 

예매는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