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연료 활용 전기·난방 공급 등 수소경제 기반 구축

(내외방송=신새아 기자) 경기 안산시가 안산 1호 수소충전소 ‘수소이(e)로움’이 설치된 단원구 초지동 안산도시개발㈜ 앞에서 수소시범도시 착공식을 열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 말까지 안산스마트허브 및 대부도 방아머리 일대에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총 409억8300만원으로 수소 생산, 이송, 충전 등의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본사업은 수소추출기(1800㎏/일) 1기, 파이프라인(16.3㎞), 연료전지 3개소, 수소통합운영센터 1개소, 수소충전소 3개소 설치 등을 한다. 수소버스, 수소지게차 운행과 함께 수소연료를 활용한 전기·난방 공급도 진행한다.
이날 착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영인(안산단원갑)·김남국(안산단원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윤석진(국민의힘) 안산시의회 부의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윤화섭 시장은 “안산시는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에 따라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친환경 수소특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세계적인 수소도시로 만들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직접 수소차 충전을 시연후 수소차를 시승하기도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세계가 탈탄소, 기후 위기 등 시대적 상황에 직면했다”며 “우리가 수소도시 등을 통해 수소 에너지 대전환을 앞서 한다면 (저성장 시대)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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