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차별금지법 시기상조'라는 이준석 겨냥, "책임 자체 회피"
이상민, '차별금지법 시기상조'라는 이준석 겨냥, "책임 자체 회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1 09: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감하지만 검토해야한다는 얘기 하나마나 한 것"
▲ ▲ 이상민 민주당 5선 의원이 임혜숙, 박준영에 대한 임명을 반대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임혜숙, 박준영 후보자에 대한 반대 의견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사진=SBS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 (사진=SBS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차별금지법'에는 공감하면서도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자신의 책임적 자세를 회피하고 그냥 대충 넘어가겠다는 뜻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 "시기상조라는 얘기들은 하나마나 한 얘기다. 늘 정치인들이 할 때 양다리 걸치거나 회피적으로 할 때 '공감을 하나 또 원칙적으로 찬성하나 좀 더 내부내용을 검토해야 된다'고 하는 데 이는 자신의 책임적 자세를 회피하고 대충 넘어가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건 누가 봐도 매우 비겁한 것"이라며 "지금 10만 명 넘는 분들이 입법 청원도 했고 사회적으로 오랫동안 숙의를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완강하게 반대하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정면으로 이에 대해서 논의를 해서 이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도록 리더십을 발휘해야 되는 게 정치인들이 해야 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런데 이번에 청년, 젊은 피로서 야당의 새로운 직통을 만들어냈다, 또 정치권에 새로운 충격을 줬다, 이렇게까지 의미를 부여하는 이준석 대표의 발언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공감을 했으면 이에 대해서 실행을 해야 될 거 아니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