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내로남불?....준용씨가 아니라 이준석이 문제"
진성준 "내로남불?....준용씨가 아니라 이준석이 문제"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6.2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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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가대표 메달리스트 등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성범죄 등의 중대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경우, 연금 지급을 중지하고 형의 확정 이후 지급된 지원금은 환수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진성준 의원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진성준 의원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에서 6900만 원의 지원금이 선정돼 지급받게 된 것을 두고 야당이 특혜시비를 걸고 있는 것에 대해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준용이 아니라 이준석이 문제"라며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진 의원은 23일 낸 개인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국회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대상에 선정된 사실을 두고 대통령의 아들로서 특혜를 받은 게 아니냐고 시비를 걸고 있다"며 "준용씨가 자격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모자란 것도 아니다. 밑도 끝도 없이 그냥 대통령 아들이라서 선정된 게 아니냐고 시비를 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원은 "그런 분들이 자당 대표(이준석)가 자격이 아예 없음에도 지식경제부의 SW 마에스트로 사업에 선발돼 지원을 받은 문제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있다"며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해서 특혜를 받아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차별을 받아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진 의원은 "그게 정상적이고 공정한 것 아니냐"고 물으면서 "문준용 씨를 문제 삼으려면 특혜의 구체적인 정황이나 근거를 제시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공모자격 자체가 없음에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낸 자당 대표의 행적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 의원은 "그렇지 않으면, 말 그대로 '내로남불(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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