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71주년 기념식 부산서 개최...‘기억 1129日, 새로운 비상’
6.25 전쟁 71주년 기념식 부산서 개최...‘기억 1129日, 새로운 비상’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6.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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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故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예정
▲ 6.25전쟁 제71주년 행사 포스터. (사진=보훈처)
▲ 6.25전쟁 제71주년 행사 포스터. (사진=보훈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6.25 전쟁 71주년'을 맞은 25일 한국전쟁 당시 임시 수도였던 부산에서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행사는 6·25 발발일인 1950년 6월 25일부터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까지 치열했던 1129일을 기억하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전쟁 당시 유엔군 군용비행장으로 국군과 유엔군이 날아올랐던 부산 구(舊) 수영비행장에서 거행돼 '나라를 위한 헌신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대국민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참전유공자 및 유족을 비롯해 김부겸 국무총리, 국가보훈처장, 국방부장관 등 정부 주요인사 240여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배우 이장우와 부산 출신 참전용사들의 손녀로 알려진 켐벨 에이시아양의 공동 사회로 참전국기 입장, 국민의례, 참전유공자의 편지낭독, 무공훈장수여, 기념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행사가 끝난 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하고 부인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지난 16일 "일정이 되는 상황에 따라 봉하마을에 계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다른 순국선열도 기회가 되면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가 취임 후 영남권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호남지역만 두 차례 방문하며 호남 지역의 민심 확보에 나섰던 이 대표의 봉하마을로 이어진 이번 행보가 결국 호남지지 기반 확보의 연장선이란 해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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