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윤석열 테마주 폭락...국민의힘서도 손절 의견 있을듯"
전재수 "윤석열 테마주 폭락...국민의힘서도 손절 의견 있을듯"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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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강경 보수들의 입맛에 맞는 정치 선언문"
김은혜 "권력의 사유화 등의 단어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줬으면 좋았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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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참여 선언문을 가지고 토론했다. 접점도 있었으나 상반된 의견을 각자 내놓았다. (사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 거는 기대가 많은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정치참여 선언문에서 말이 너무 거칠고, 과도하며 논리적 비약이 심하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야권 주자로서의 스탠스를 본격적으로 내세우기 위한 직설 화법을 쓸 수밖에 없었을 거다 생각했고, 저도 생각보다는 좀 강경한 어조가 눈에 들어왔다"고 비슷한 의견을 내비췄다.  

전 의원과 김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란히 출연, 윤 전 총리의 정치참여 선언문에 대한 이야기 등을 가지고 토론했다. 

전 의원은 윤 전 총장에 대해 "강경 보수 세력들의 입맛에 맞는 그런 정치 선언문이었다.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았을까 싶다. '집권 연장을 하려 한다' 이 부분은 현 청와대에서 그렇게 한다고 치면 그건 선거법 위반이다. '기만과 거짓 선동, 부패하고 무능한 세력' 이 부분도 정부가 잘못한 부분들도 있지만 국민들이 이룩하고 만들어 온 그런 성과를 이렇게 극단적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국민들의 평균적 인식에 미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에 "자유나 민주라는 단어가 그렇게 쎈 언어가 아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라는 말을 헌법에서 빼려고 하는 시도를 보면 '국민들에게는 공기와 같은 자유가 왜 뺏겨야 되는 거지'라는 면에서 박탈 당하면 안 되겠다라는 생각을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권력의 사유화라는 말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풀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즉 촛불이라고 하는 것으로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될 모든 권리들이 자신 진영의 권리로 복속되고 있다' 이런 뜻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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