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8시간 노동, 8시간 자유, 8시간 사랑·쉼이 있는 '888사회' 만들 것"
박용진 "8시간 노동, 8시간 자유, 8시간 사랑·쉼이 있는 '888사회' 만들 것"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07 11: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은 경제성장에 있어 핵심 플레이어, 기업을 옥죄는 것 안돼"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박용진 의원실)
▲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박용진 의원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8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기업은 경제성장에 있어 핵심 플레이어다. 지금은 저성장이니 세금 많이 거둬서 나눠주자는 정책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기업을 옥죄는 것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격려와 보상, 지원 모두가 갖춰진 정책을 잘 펼쳐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법인세 감세, 내수 진작을 위한 소득세 감세로 경제를 성장시키고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비판도 많고 반발도 많다. 조세 정책은 시장의 상황에서 따라서 증세할 수도, 감세할 수도 있다"면서 "정치적 이념, 계파 정치에만 갇혀서 정책을 선택하면 안 된다. 정치 지도자들이 발상 전환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저임금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사업자들에게 부담되지 않고, 모두에게 이익이 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방안으로 정해져야 한다"며 "차근차근 토론하고 이야기하고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실용적이고 국민께 도움 되는 진보의 길을 걷고 싶다"며 "가가 수익률 7%의 안정적인 국부펀드를 만들어 국민이 투자해서 노후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고, 8시간 일하고, 8시간 하고 싶은 것하고, 8시간 사랑하고 쉴 수 있는 888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권혁홍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최현구 대한니트협동조합연합회 회장, 한병준 한국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조용준 한국제약조합 이사장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수출대기업과 일부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다수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획일적인 주52시간제 시행, 대체휴무일 시행 등 혹독한 경영환경 속에 있다"며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현안 해결과 정책적 지원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