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희 "이준석, 실무협상단에 권한 줘야 할 때"
권은희 "이준석, 실무협상단에 권한 줘야 할 때"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23 11:3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힘은 국당이 요구하지 않은 사항을 열거하며 지나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해
▲ .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에 권한을 주고 실질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 페이스북)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민의힘과 합당을 위해 꾸려진 실무협상단장인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합당 논의에 대해 "힘들고 고민스럽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23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 '실무협상단과 발언이 다르다'며 불만을 드러냈었다"면서 "국민의힘 실무협상단에 권한을 주고 실질적으로 협상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우리가 요구하지 않은 사항들을 열거하면서 국민의당이 지나친 요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국민의당에서 당명 변경을 비롯해 주요 지역 당협위원장직, 여의도연구원장직, 지명직 최고위원직, 국민의당 인사가 합류하는 대선경선룰위원회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권 원내대표는 "당명 변경은 통합의 상징이기 때문에 국민의당이 요구하고 있는 부분이지만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국민의당 인사가 합류하는 대선경선룰위원회는 요구한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각자 당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규정을 두고 있다"면서 "그런데 그 규정은 당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규정이라 당내 후보자들에게 적용을 해야 하고 당 밖에 있는 야권 단일, 전체를 아우르는 야권 단일 후보를 위해서는 당연하게 야권 단일 후보를 선출할 수 있는 위원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양당의 대표가 만나는 상황에 대해서 논의가 30%에서 50% 정도 진행된 수준"이라며 "당 대표가 만난다 해도 다시 실무협상단에 논의를 해보라고 이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