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 신뢰 잃은 '양치기 정부'라는 오명 벗어야"
국민의힘, "국민 신뢰 잃은 '양치기 정부'라는 오명 벗어야"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7.2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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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근자감'에 국민들은 지쳐만 간다"
"백신 공급 계획,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 ▲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국민의힘)
▲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 (사진=국민의힘)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28일 코로나 확진자 수가 1896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최대 확진자 수를 갱신했다.

이날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부가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며 통제식 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있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인 2차 백신 접종률이 70%에 달하는 영국은 약 10일 만에 확진자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며 "결국 코로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해답은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변인은 "정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차질이 없다며 호언장담하지만 우리나라의 백신 완전 접종 비율은 현재 13.5%에 불과하다"며 "7월 중 우리나라로 들어오기로 예정돼 있던 모더나 백신 92만회 분이 기한 내에 들어오지 못하게 돼 백신 수급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결국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이었던 일부 국민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게 되었다"며 "'백신 보릿고개'가 현실화되며 백신 돌려막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대변인은 "백신 수급 난항과 강도 높은 통제식 방역으로 국민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는데 정부는 1억명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며 국민들을 희망고문하고 있다"며 "일본의 백신 접종 완료비율의 절반에 불과한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원활한 백신 공급을 자신하는 정부의 ‘근자감’에 국민들은 지쳐만 간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직접 나서 모더나 백신 공급을 국민들 앞에 약속했지만 또다시 백신 공급에 빨간불이 켜지며 국민들은 정부의 백신 공급 계획을 신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대한민국 정부가 ‘양치기 정부’가 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를 향해 "국민 앞에 백신 확보 및 공급 현황에 대해 거짓 없이 소상히 밝히고, 현실적인 백신 접종 계획을 수립해 ‘양치기 정부’라는 오명을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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