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준혁 기자) 컨설팅 전문업체인 '엘클레이스'가 '국부창출'과 손잡고 '중국제품품질추적시스템 한국상품 정품등록 사업'(이하 중국추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신양현 엘클레이스 대표와 정의송 국부창출 대표는 지난 26일 중국추적사업 및 무역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엘클레이스는 지난 22년 전 IMF 때부터 중국에 진출해 중국 현지에서 엔터테인먼트 및 기업컨설팅을 진행하며 한중무역 및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해오며, 기업컨설팅은 물론 무역, 유통, 엔터테인먼트, 프랜차이즈, 교육, 디자인 및 인테리어, 출판 등 7개 전문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 최초로 중국추적시스템에 한국 상품 23개 품목이 정품으로 등록되면서 중국추적사업이 본격 진행됨에 따라 국부창출은 중국추적시스템의 실무를, 엘클레이스는 기업교육 및 컨설팅의 모든 분야를 맡는다.
한편 중국추적시스템은 짝퉁(위조품)을 없애고 시장 질서를 바로잡아 소비자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이 오랜 기간 준비해온 블록체인 개념의 무역 및 유통시스템이다.
지난 2019년 10월 31일,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 시행조례'에 서명하면서 시스템의 의무화가 발표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 수입되는 모든 수입품에 단계별로 이 시스템이 적용된다.
신양현 엘클레이스 대표는 "한국 상품에 대한 중국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고 중국내 위조품(짝퉁제품) 유통 방지, 통관절차의 간소화, 세계정품면세점 입점판매에 우선적인 기회제공, 관세면제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주어진다"며 "중국추적시스템 등록이 한국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