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열어 언론재갈법을 강행처리에 나선다고 한다"며 "가짜뉴스로 인한 피해구제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진짜 목적은 언론 통제하고 장악해서 정권 비판보도 원천 봉쇄하곘다는 것"이라고 지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을 장악하려하는 것임은 누구나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햇다.
김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출범 후 1년 만에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첫 발 이제 겨우 내딛는 시점인데 이 시점에 또 다시 국회의 협치정신 짓밟는 날치기 폭거, 민주당이 시도하는 행태에 분노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은 야당 유일한 견제장치인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키며 국회 선진화법 후진적으로 만들어 버렸다"며 "문재인 정권에서 청와대 대변인 지낸 인물로서 민주당과 한몸인 김의겸 의원을 야당 몫이라고하며 안건조정위에 배정했다. 국회 선진화법 정신 짓밟은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하물며 김의겸 의원이 어떤 사람인가 기자 출신이라는 사람이면서 MBC 기자의 경찰 사칭사건에 대해 과거에 옹호했다. 공무원 사칭죄가 범죄행위인줄도 모르고 과거에 흔히 했다는 사람. 이런 가짜뉴스 진원지인데 가짜뉴스 엄벌한다는 김의겸 의원이란 사람을 통해 통과시켰단거 자체가 넌센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향한 언론의 건전한 비판에 재갈 물리는 언론중재법 강행처리는 현대판 분서갱유 될 거다"면서 "우리는 이 현대판 분서갱유 끝까지 막아내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서갱유는 진시황이 진나라의 시황제가 된 후 도량형을 통일하고 이후 과거에 있었던 서적을 불태운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