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벌 쏘임 사고 경보 발령, 지난 달 보다 100% 급증
소방청, 벌 쏘임 사고 경보 발령, 지난 달 보다 100% 급증
  • 황설아 기자
  • 승인 2021.09.06 16: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달 벌 쏘임 사고 구급출동 하루 평균 80건
▲ 소방청 로고 (사진=소방청 홈페이지)
▲ 소방청 로고 (사진=소방청 홈페이지)

(내외방송=황설아 기자) 소방청은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오는 7일 9시를 기해 벌 쏘임 사고 '경보'를 발련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전국에서 하루 평균 80건의 벌 쏘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이 있었다. 이는 지난 달 하루 평균 40건보다 100% 급증한 수치이다.

지난 7월 30일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는데 이번 조치는 이를 경보단계로 상향하는 것이다.

벌 쏘임 사고 급증은 추석을 맞아 벌초·성묘를 하려는 사람들과 산행하기 좋은 가을철이 되면서 등산객이 늘어나 벌과의 접촉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5년간 44명이 벌 쏘임으로 사망했는데 그 중 18명(40.9%)이 9월달에 벌에 쏘여 사망했다. 벌초 또는 여가활동 중 벌에 쏘여 사망한 사람은 22명으로 50%를 차지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6일(오늘) 현재까지 벌 쏘임으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최근인 지난 4일에는 전남 여수에서 벌초를 하던 7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사망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청 배덕곤119구조구급국장은 "이번 경보 발령과 함께 전국 각소방서관에서도 벌 쏘임 사고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이지만 국민 여러분께서도 벌초 등 야외활동시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