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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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1.09.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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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痛風 환자 꾸준히 증가
▲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내외DB)
▲ 무섭다 통풍. (사진=내외DB)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

'통풍(痛風)'은 혈액 내 요산 농도가 증가하면서 결정을 형성해 관절 연골이나 힘줄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최근 잦은 음주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통풍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 청년층 통풍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꾸준한 통풍 관리와 환자 특징에 맞는 치료와 통풍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통풍 환자 진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5년간 통풍 진료환자는 총 213만명, 진료비는 총 9153억원으로 확인됐다.

2016년 37만 2898명이던 통풍 진료 환자는 작년인 2020년에 46만 6766명(25.2%) 증가했으며, 진료비는 2016년 1521억원에서 2020년 2121억원(39.4%) 증가했다. 

또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통풍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남성은 196만 3325명(92.2%)이었으며, 진료비의 경우도 남성이 8589억원(93.8%)나 지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통풍으로 진료받은 연령대 중 50대가 48만 4199명으로 전체 연령층 대비 22.7%를 차지했으며, 40대, 60대, 30대 순으로 많았다. 

특히, 2030세대 통풍 환자 진료수가 급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0대 통풍 환자 진료수는 2016년 대비 61.7%나 증가했으며, 30대는 38.1%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배달음식, 맥주 등 소비가 늘어나 통풍 환자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풍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은 물론,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통풍 환자를 위한 정부 차원의 생활습관 교정 등 교육·상담 프로그램과 맞춤형 치료 및 사후 관리 등 통풍 환자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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