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철, 벌목하다 한방에 '훅'~~~ 갈 수도
본격적인 가을철, 벌목하다 한방에 '훅'~~~ 갈 수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21.10.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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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백에 의한 사고 및 벌도목에 맞거나 깔리는 사고
이 밖의 벌 쏘임과 뱀물림 등
▲ 가을을 맞아 벌목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 가을을 맞아 벌목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산림청 제공)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가을철 목재 수확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산림작업원의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산림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산림작업에 따른 중대재해의 66%가 목재 수확 작업에서 발생했다.

지난 20년간(2008년~2019년) 목재 수확 작업의 평균 노동 투하량은 4분기(10월~12월)에 26%, 1분기(1월부터 3월)에 53%로 집중돼 있었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에서 연구한 결과, 목재 수확 작업지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위험도와 신체 손상의 강도가 높아 신속한 응급대응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사망에 이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중대재해 유형은 기계톱 '킥백(kick back)' 등에 의해 신체 부위가 찢어지거나 절단되는 사고, 벌도목에 맞거나 깔리는 사고, 벌 쏘임 및 뱀물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응급상황을 신속하게 인지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현장 응급처치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이와 관련해 산림기술경영연구소 정도현 소장은 "가을철 목재 수확 작업에 의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 현장에서 안전관리 감독자의 역할이 강화돼야 하며 산림작업원 자신도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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