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시간 기준 4일 오전 11시 40분쯤부터 먹통 시작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세계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그 계열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등이 4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부터 접속 장애를 빚었다가 7시간여만에 복구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는 5일 자정쯤부터 이런 문제가 시작됐고 오전 시간까지 내내 에러가 지속됐다.
뉴욕타임스(NYT)와 CNBC는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1시 40분브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이 에러 메시지를 표시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작업 중이며 최대한 빨리 고쳐질 것"이라는 문구만 내보냈다.
페이스북 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 시스템도 작동이 멈췄던 것으로 드러났다.
페이스북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보면 이 회사의 글로벌 팀은 직원들에게 "보안 시스템과 내부 일정표, 일정 관리 도구 등 페이스북의 모든 내부 시스템과 도구에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 중단이 발생했다"고 알렸다.
직원들의 내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워크플레이스'나 회사 계정의 이메일 수신 등도 되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불편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는 했으나 정확한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보안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DNS(도메인네임시스템) 고장이 원인이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공격이 이뤄진 것은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도 나오지만 이 때문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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