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정부 합동 방역관리 특별점검 나선다
외국인·젊은 층 밀집 지역
주점·유흥시설 중심
외국인·젊은 층 밀집 지역
주점·유흥시설 중심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위드 코로나를 앞둔 '핼러윈 데이'에 이태원과 홍대 등과 같은 주점과 유흥시설이 밀집해 있는 장소에 외국인과 젊은층의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시설과 지역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에 나선다.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식약처와 법무부 등 정부 부처로부터 '핼러윈 데이 대비 음식점·외국인 밀집 지역 특별방역점검 계획'을 보고받고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별 점검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식약처와 각 지방자치단체, 경찰청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서울은 이태원을 비롯한 홍대·강남역·서초역과 용인과 수원을 비롯한 경기지역, 인천의 인하대 부근과 부평, 부산 서면과 같은 놀거리가 많고 외국인과 젊은 층이 밀집하는 지역이 주요 점검 대상이다.
오후 20시부터 24시까지 야간에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비롯한 집합금지, 운영시간 제한, 마스크 착용 등 주요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된 업체는 고발 조치하거나 운영 중단 및 과태료 처분 등을 내릴 방침이다.
법무부에서도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을 위주로 특별방역 점검을 시행한다.
강남·서초·이태원·홍대 지역은 서울시와 합동으로 진행하며 비수도권은 대구·대전·시흥·안산·평택과·광주·부산 등의 지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외국인도 예외없이 강제 퇴거 등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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