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또는 특정세력의 소행으로 추측돼...
1시간 가량의 통신 장애
사회적 피해금액 추정조차 안돼
1시간 가량의 통신 장애
사회적 피해금액 추정조차 안돼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25일 오전 11시 20분께부터 전국곳곳에서 발생한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의 원인이 대규모 디도스 공격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네트워크 장애 원인은 '악성코드를 이용한 서비스 거부 공격'으로 보이며 자세한 사항을 알아내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카드 사용이 보편화돼 현금을 지니지 않고 다니는 현대인들은 상당한 불편함을 호소했다.
일반 회사를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상점의 계산대, 출결관리 시스템 및 비대면 수업중인 학생들, 각종 병원 시스템과 군 전산망까지 전부 나열하기도 힘들만큼의 통상 전산업무가 중단됐었다.
약 한 시간 가량이었지만 산술적 수치로 따져봤을 때 이는 실로 엄청난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 것이다.
특정 통신사의 가입자는 일반 전화통화도 되지 않는 등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폭주했고 고객센터도 연결이 되지 않아 고객들은 제대로된 조치를 취하지도 못하고 답답함을 호소할 뿐이었다.
다행히 정오를 넘어 대부분 인터넷 서비스가 정상 궤도를 찾아갔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복구가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에서 피해와 공격 규모를 조사 중"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과 함께 관련 절차와 규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 중이며 범죄 혐의가 보이면 입건 전 조사 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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