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대위원장에는 '깜짝 외부 인사 가능성' 있어
(내외방송=정영훈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9일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배우 문성근 씨를 두고 "이분들이 정권 교체되는 걸 그냥 두고 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지난 MB(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참혹한 시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그런 정치 세력에게 다시 권력을 준다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것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희망했다.
이어 "이재명 캠프에 들어오지는 않고, 당 밖에서 우리 지지자들 모으고 국민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역할을 각자 위치에서 나름대로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기본적으로 당내 여러 정파가 있지만 정파를 떠나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는 비정치권 인사들도 있다"며 "그런 분들 총망라하는 그룹이 만들어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한 질문에서는 "공동선대위원장은 당밖에 깜짝 이나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청년과 여성한테 어필할 수 있는 유능한 외부인사 영입을 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이사장은 한편, 지난 14일 이사장 임기를 마쳤고 이재명 캠프 합류설에는 "뜻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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