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제외 전 연령층, 尹이 압도

(내외방송=김지수 기자) 8일 오전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10%포인트 넘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발표가 나왔다.
윤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 후 처음 나온 여론조사 결과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는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 43.0%, 이 후보 31.2%를 각각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1.8%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7%, 정의당 심상정 후보 3.7%, 창당 준비 중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4%가 뒤를 이었다.
가상 양자 대결 구도에서도 윤 후보는 47.3%로 이 후보(35.2%)를 앞섰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1%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도 윤 후보가 45.8%를 기록하며 이 후보의 30.3%보다 15.5% 포인트의 큰 격차로 오차범위를 훌쩍 넘겼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는 20대에서도 33.6%를 기록하며 23.2%를 획득한 이 후보를 약 10%포인트 앞섰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따르면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이는 지난 5일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선출 효과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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